업비트 상장 후 142% 폭등! 사이버 코인($CYBER), 도대체 뭐길래 오르는 걸까?

2025년 8월 12일, 업비트 상장과 동시에 최대 142% 급등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 코인($CYBER)입니다. 사이버는 스스로를 “소셜 프리미티브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L2”라고 소개하는데, 이 다소 모호한 표현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사이버 네트워크의 개요, 해결하려는 문제, ERC-4337 채택 이유, 그리고 업비트 상장 이후 가격이 오른 배경을 살펴봅니다.

사이버 코인($CYBER) 개요

사이버 코인은 사이버 네트워크(Cyber Network)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소셜 네트워크와 AI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레이어2 블록체인 기반 자산입니다. 사이버는 단순히 빠른 거래 처리망이 아니라, 소셜 데이터를 블록체인 위에서 다루도록 설계된 점이 차별화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셜 프리미티브(Social Primitives)란 사용자의 프로필, 팔로우 관계, 게시물, 좋아요 같은 소셜 네트워크의 기본 단위를 뜻합니다. 기존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이 데이터를 기업 서버에 저장하지만, 사이버는 이를 온체인에 기록해 사용자가 직접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쉽게 말해, SNS에서 남긴 흔적이 플랫폼의 통제가 아닌 내 자산이 되는 구조입니다.

사이버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이버 L2: Optimism OP Stack 기반 레이어2, 저비용·고속 트랜잭션 처리.
  • 사이버월렛(CyberWallet): ERC-4337 기반 스마트 지갑, 씨드 문구 없이 로그인·가스리스 거래 지원.
  • CyberDB & EigenDA: 대규모 소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 Surf Copilot: AI 기반 크립토 특화 분석 에이전트.
  • Link3 & CHIBS: 웹3 소셜 및 NFT 중심 디앱.
  • $CYBER 토큰: 수수료, 거버넌스, 스테이킹, NFT 발행에 활용.

 

사이버가 해결하는 문제

기존 소셜 미디어와 웹3 환경에는 여러 한계가 존재합니다.

  1. 중앙화된 데이터 통제 – 기업이 사용자 계정을 차단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음.
  2. 웹3 진입 장벽 – 씨드 문구, 복잡한 가스비 관리가 초보자에겐 큰 허들.
  3. 데이터 저장 비용 – 이더리움 메인넷에 대규모 소셜 데이터를 올리면 가스비가 과도하게 발생.
  4. AI 활용의 한계 – 기존 SNS의 AI는 광고 최적화에 치중, 사용자 맞춤 분석은 부족.

사이버의 해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 소유권 확보: CyberDB와 Link3를 통해 프로필·게시물·팔로우 관계를 사용자가 직접 소유.
  • 간편한 사용성: ERC-4337 기반 사이버월렛으로 씨드리스·가스리스 경험 제공.
  • 저렴한 데이터 관리: EigenDA로 데이터 저장 비용 70% 절감.
  • AI 통합: Surf Copilot이 개인 맞춤형 분석과 추천을 제공.

 

사이버 월렛의 ERC-4337 채택 이유와 사용 방식

ERC-4337은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표준으로, 지갑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사이버가 이를 적극 채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 초보자 친화성: 씨드 문구 없이 소셜 로그인처럼 접속 가능.
  • 가스리스 거래: 디앱이 가스비를 대납해 사용자가 별도 ETH 보유 없이 활동 가능.
  • 소셜 특화: 팔로우·좋아요 같은 잦은 상호작용을 저렴하고 빠르게 처리.
  • AI 통합: 자동 결제, 맞춤형 추천 등 AI 기반 기능과 연계 용이.

실제로 사이버는 140만 개 이상의 ERC-4337 스마트 계정을 배포하며 채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업비트 상장 후 가격 상승 이유

사이버 코인은 업비트 상장 직후 강력한 랠리를 보였습니다. 상승 배경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1. 업비트 효과: 국내 최대 거래소 원화마켓 상장으로 자본 유입 급증.
  2. 소셜 L2의 성장성: 사용자 데이터 온체인화라는 새로운 서사(스토리) 부각.
  3. ERC-4337 혁신: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한 사이버월렛 확산.
  4. AI 통합: Surf Copilot이 보여준 AI+소셜의 가능성.
  5. EigenDA 효율성: 저비용 데이터 관리로 개발자 생태계 확대 기대.
  6. 스테이킹 & 기관 투자: 장기적 토큰 수요 확대.
  7. 시장 환경: 알트코인 강세장이 겹치며 투자심리 강화.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 투자 포인트
    • 소셜 데이터 온체인화라는 독창적 비전
    • ERC-4337 기반 대중 친화적 경험
    • EigenDA의 비용 혁신
    • AI와 소셜 결합으로 차별화
  • 리스크
    • 상장 초기 변동성
    • 웹3 소셜의 대중 채택 불확실성
    • Lens, Farcaster 등 경쟁 프로젝트 존재
    • 기술 완성도 및 안정성 검증 필요

 

마무리

사이버 코인($CYBER)은 단순한 알트코인이 아니라, 웹3 소셜과 AI를 통합한 레이어2 블록체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RC-4337 기반 사이버월렛, EigenDA, Surf Copilot 같은 요소들은 모두 “누구나 쉽게 쓰는 탈중앙 소셜 네트워크”라는 목표를 뒷받침합니다. 업비트 상장 이후 보여준 가격 랠리는 단순한 상장빔을 넘어, 사이버가 가진 내러티브와 기술적 기반이 시장에 어필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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